[부동산투자/개발촉진지구]경남/휴양-문화공간 유치

  • 입력 1997년 11월 26일 19시 53분


96년에 지리산 주변 지구가, 올해는 의령 합천 지구가 각각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내년에 남해 하동권, 99년에 합천 산청권, 2000년에 함양권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건교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리산 주변지구〓지리산 주변지구는 산청군 시천 삼장 금서 단성면, 하동군 청암면, 함양군 마천 휴천면 등 모두 2백30㎢으로 2000년까지 개발된다. 이미 개설된 88고속도로와 함께 2003년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중부권에서 접근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관광휴양사업으로 백무동 산악마을, 청학동 휴양 및 문화마을, 밤머리재 휴게시설, 금서관광지 등이 조성되고 지리산 순환도로가 정비된다. 전체 투자예산은 민자 1천1백52억원 국비 5백57억원 지방비 1백54억원 등 1천8백64억원. ▼의령 합천지구〓의령과 합천은 전체 면적의 70%가 임야여서 특산물 재배나 산림을 이용한 관광지, 농원의 조성 등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구는 의령군 의령읍과 봉수 궁유 가례 칠곡 용덕 대의 유곡 부림면, 합천군 합천읍 율곡 대양 초계 적중 쌍책면 등 모두 2백35㎢. 경남도는 의령 자굴산∼벽계관광지∼합천을 연결하는 남북 관광축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하되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기능 등을 복합한 지역 특화산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2002년까지 민자 8천6백60억원 국비 5백60억원 지방비 2백29억원 등 모두 9천4백51억원을 투입한다.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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