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양에 이어 올해 홍성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준비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다.
▼홍성지구〓온천과 관광을 즐기고 농축수산물 쇼핑과 수산물 채취체험 등이 가능한 관광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해말부터 2002년까지 5년간 개발될 지역은 홍성읍과 광천읍 홍북 은하 결성 서부 갈산 구항면 등 홍성군 일원 8개 읍면 4천5백만평.
충남도와 홍성군은 국도비 및 민자 2천9백32억원을 투입해 홍성읍과 서부면에 관광휴양단지, 광천읍과 은하 갈산면에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한 기반시설로는 갈산면에서 은하면까지 해안과 육지를 잇는 총연장 16㎞의 임해관광도로가 계획돼 있다. 내년초 실시설계를 걸쳐 도로공사부터 착수할 예정.
▼청양지구〓2000년까지 총사업비 1천3백8억원(민자 5백8억원)이 투입된다.
개발지역은 청양읍과 대치 정산 청남 장평 남양 화성 비봉면 등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8개 읍면이며 규모는 홍성과 같은 4천5백만평. 개발지역에는 칠갑산 도림온천 등 관광휴양단지와 생수시판장 구기자농원 산사슴 및 산양 방목단지 등 지역특화단지가 조성되며 부대시설로 오토캠프 노인휴양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현재 부여∼청양간 교량과 태안∼보령간 연륙교, 서천∼공주간 서해안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민간사업자들은 개발촉진지구 사업 이외에도 벨트주변에서 △물류 △문화관광 △농산물가공 사업 등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