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 6시반경 산책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6층 집으로 올라가던 시각장애인 남유섭(南有燮·37·충남 아산시 탕정면)씨는 안내견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는데
▼…남씨는 3층과 4층 사이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문이 열리자 무심코 내리려다 모 대기업이 무료기증한 안내견 「알마」가 앞을 가로막아 추락을 면했다고
▼…남씨는 비상벨 소리를 듣고 달려온 아파트 관리인의 도움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무사히 탈출한 뒤 『평소 길안내를 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목숨까지 구했다』며 안내견에게 감사….
〈이명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