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 이창호(李昌鎬)9단은 상금랭킹에서도 당연히 1위.
LG배와 삼성화재배 등에서 우승, 상금액 5억원을 돌파한 이9단은 기성전 대왕전 왕위전을 방어하고 BC카드배와 테크론배 박카스천원전을 따내 13일 현재 9억3천만원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다.
조훈현(曺薰鉉)9단은 SK텔레콤배와 명인위를 확보하면서 5관왕에 올라 부동의 상금랭킹 2위.
서봉수(徐奉洙)9단은무관에도 불구하고 연초 진로배 바둑대회에서 9연승을 거두고 국수전 도전자로 나서며 준우승 상금을 받아 1억9천5백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 유창혁(劉昌赫)9단은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LG배 준우승을 기반으로 1억6천만원의 상금을 따냈다. 그 뒤가 최명훈(崔明勳)5단으로 7천5백만원.
이밖에 상금랭킹 톱10 물망에 오르고 있는 기사는 김영환(金榮桓) 목진석(睦鎭碩) 이성재(李聖宰) 등 신예. 이들은 국내기전 도전자로 나서거나 국제기전의 8강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올려 잠정집계결과 상금액이 5천만원선을 오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