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고교에서 역사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울산의 문화재를 상세히 소개하고 쉽게 찾아가는 방법을 담은 역사책을 발간했다.
울산역사교사모임(회장 이현호·李賢鎬·33·울산제일여고 교사)이 발간한 「다같이 돌자 울산 한바퀴」는 모두 4백65쪽으로 울산을 11개 역사구로 나눈 점이 특징.
93년부터 5년간 현장을 일일이 답사하고 각종 자료를 수집해 펴낸 이 책에는 1백50여개 문화재를 빠짐없이 담고 있다. 교사들은 이 책에서 신라 충신 박제상을 기리는 치산서원 등 일부 향토문화재에 대해 기존 향토사나 연구보고서와는 다른 해석을 내려 눈길을 끌고있다.
글을 쓴 교사들은 이교사 이외에 김광률(강동중) 김 용(현대고) 김용범(삼일여고) 손성호(삼일여고) 이상권(성광여고) 최홍연(동평중)교사 등 7명.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