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바 노웬(스웨덴)이 97∼98시즌 월드컵스키시리즈 여자회전에서 우승했다.
노웬은 21일 프랑스 발디제르에서 벌어진 여자회전 경기에서 합계 1분32초33을 기록, 전날 대회전에서 우승했던 「이탈리아의 스키여왕」 데보라 콤파뇨니(1분32초42)를 0.09초 차로 힘겹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웬은 1차시기에서 46초54를 기록, 콤파뇨니(45초13)와 우르스카 흐로바트(46초·슬로베니아)에게 뒤져 3위에 그쳤으나 2차시기에서 과감한 기문공략으로 선두를 차지해 합계에서 두 선수를 따돌렸다.
동메달은 흐로바트(1분32초81·슬로베니아)에게 돌아갔으며 전날 경기중 기문 통과 실패로 실격, 월드컵 사상 최초의 7연승 꿈이 무산됐던 카트야 자이징어(독일)는 선두에 4초여 뒤진 1분36초47로 24위에 그쳤다.
〈발디제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