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97∼98농구대잔치에서 성균관대를 물리치고 44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26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예선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중반 센터 서장훈(8점)이 5반칙 퇴장해 위기를 맞았으나 조상현(23점 7리바운드) 조동현(27점) 쌍둥이 형제의 속공과강력한더블팀수비로성균관대의 추격을 85대66으로 뿌리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 연세대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지난해 5월 1차대학연맹전부터 이어온 연승기록을 44승으로 늘렸다.
한편 여자부 최강 삼성생명은 센터 정은순(22점 11리바운드)과 국가대표 포워드 박정은(17점 11리바운드) 왕수진(18점) 등 호화멤버들을 앞세워 조현정(29점) 김은혜(18점 8리바운드)가 이끈 대웅제약을 94대74로 대파했다.
24일 개막전서 라이벌 SK증권을 꺾었던 삼성생명은 2연승을 기록, 대회 2연패를 향해 내달았다.
남고부 풀리그에서는 전영석이 3점슛 7개 포함, 35점을 올린 낙생고가 김종우(34점 15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이 돋보인 명지고를 1백11대86으로 물리쳤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