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새해 첫승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꼴찌팀 필라델피아는 2일 밴쿠버 그리즐리스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신인왕 앨런 아이버슨이 29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짐 잭슨(21점)이 막판 골세례를 퍼부어 1백15대 1백4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밴쿠버전에서 4연승하며 8승21패를 마크했고 밴쿠버는 올시즌 팀최다인 4연패에 빠지며 10승21패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82대79로 간신히 앞선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 포인트가드 아이버슨의 재치있는 게임리드에 잭슨과 신인 팀 토머스(15점), 마크 데이비스(16점)가 골집중력을 보여 추격에서 벗어났다.
밴쿠버의 주포 샤리프 압둘라힘은 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는 크리스 웨버와 트레이스 머레이가 22점씩을 올리며 데이먼 스타더마이어(19점)가 이끈 토론토 랩터스를 1백18대 91로 대파, 97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밴쿠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