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사 서양사 동양사학과 출신 동문들의 합동신년하례회가 2일 오후2시 서울 플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병익(高柄翊)문화재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金京熙)지식산업사사장 민석홍(閔錫泓) 나종일(羅鍾一)서울대명예교수 박경석(朴敬錫)전국회의원 조항래(趙恒來)전숙명여대 윤병석(尹炳奭)전인하대 길현익(吉玄益)전서강대교수 등 학계 문화계 언론계 출판계 동문 1백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희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의 요청으로 단상에 나온 고병익위원장은 “우리가 대학을 다니던 50년대말∼60년대초도 경제원조시대여서 절망과 자포자기란 말이 팽배했다”며 “그 시절을 헤쳐나온 것처럼 지금의 경제난국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