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종로구 올해 살림]도로확장-쾌적환경조성 역점

  • 입력 1998년 1월 3일 20시 28분


‘정치1번지’로 불리면서도 70년대 이후 강남개발에 밀려 낙후됐던 종로구가 올해는 투자사업비를 대폭 늘려 널찍한 도로와 쾌적한 환경만들기에 나선다. 종로구의 올해 총예산규모는 1천5백31억6천5백만원(일반회계 1천2백68억5천만원, 특별회계 2백63억1천5백만원). 일반회계 가운데 경상경비를 뺀 투자사업비는 5백20억3백만원(41%)으로 지난해의 3백51억6천1백만원에 비해 48.7%인 1백68억4천2백만원이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도로 하수 32건 1백27억8천9백만원 △복지 청소 교통 31건 1백14억2천8백만원 △공원녹지 20건 18억7천5백만원 △문화 등 기타 37건 1백19억2백만원이 투자된다. 종로구는 특히 재래동네의 도로확장에 87억2천2백만원을 투자, △필운동∼신교동 △필운동 19∼104 △명륜1가 49∼97 △명륜3가 90∼명륜4가 180 △연지동 209∼263 △관수동 120∼144 등 17곳의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한다. 종로구는 이와 함께 국비와 시비 6억6천4백만원을 지원받아 탑골공원 서울성곽 등 구관리문화재 10곳에 대한 보수와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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