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미국챔피언’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를 꺾고 98앤더슨컨설팅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1백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5년연속 유럽투어 상금왕 몽고메리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그레이호크GC(파71)에서 36홀경기로 치러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97미국PGA챔피언십 우승자 러브3세(미국)를 2홀차로 이겼다.
32번째홀까지 4홀을 뒤진 러브3세는 33번홀에서 3m짜리 버디를 잡고 35번째홀에서는 몽고메리가 3퍼팅을 범하는 바람에 1홀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최종 36번째홀(파5)에서 러브3세는 홀컵 3m거리에 투온시킨 몽고메리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18홀경기로 치러진 3,4위전에서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3홀을 남긴 상태에서 메시아이 하지메(일본)를 4홀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스코츠데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