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전북 군산 은파유원지가 수경(水耕)식물단지로 조성된다.
군산시는 6일 나운동과 미룡동 지곡동 일대에 걸쳐 있는 은파유원지내 호수(12만㎡)에 3월경 연꽃과 수련 마름 미나리 등을 대량으로 심어 이곳을 자연친화적인 수경식물단지로 만들기로 했다.시가 은파유원지를 수경식물단지로 조성키로 한 것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호수로 흘러들어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등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국민관광지 구실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