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일반계고교 신입생의 학급정원이 남녀간에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주지역 일반계고교 신입생은 남학생 4천2백79명, 여학생 4천1백6명으로 남학생이 1백73명 많지만 학급 인가수는 남학생이 1백6학급, 여학생은 85학급으로 남학생 학급수가 21학급 많다.
이에 따라 학급당 정원이 남학생은 39명인데 비해 여학생은 47명으로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의 과밀학급으로 인한 불이익이 우려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고교 신입생 모집이 남녀정원제가 아닌 총정원제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여학생 합격자수가 늘었기 때문.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계속 큰 폭으로 줄고 있어 과밀학급 문제는 자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