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행정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된 부산 연제구 박대해(朴大海)구청장은 “구민들의 힘이 컸다”며 공을 구민들에게 돌렸다.
그는 “주민 1백50여명이 참여하는 연제구발전기획단을 만들어 지역의 문제점이나 개발사항을 검토한 뒤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며 “구민들에게 대부분의 행정서류를 공개하는 구정을 펴 왔다”고 밝혔다.
“영세민들의 생업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여론을 직접 들었다”는 그는 특히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편에서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관내에는 부산시를 비롯,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등 주요행정기관이 모두 옮겨와 행정타운으로 발돋움한다는 점에서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