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시,사료작물 재배 농가 지원키로

  • 입력 1998년 1월 8일 09시 44분


전북 정읍시는 7일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사료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수입 배합사료 대신 볏짚과 같은 조사료(粗飼料)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부터 한달동안 옥수수 등 사료작물 9백㏊를 심도록 하고 1억5천만원을 들여 사료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종자구입비와 비료대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1천2백50농가를 대상으로 볏짚에 주입하는 암모니아가스 비용을 1기당 7만4천8백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사료작물 재배로 소 9천3백여마리를 1년간 키울 수 있는 조사료 4만6천8백t과 볏짚의 암모니아가스 처리를 통해 6천4백여마리를 1년간 먹일 수 있는 조사료 3천7백여t을 생산, 50억원의 배합사료 대체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소에게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해 발효시킨 볏짚을 먹일 경우 소화가 잘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한우는 비육 효과가 뛰어나고 젖소는 산유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읍〓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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