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민 70% 『청사에 자부심 느껴』

  • 입력 1998년 1월 8일 09시 44분


부산시민들은 개청 61년만에 마련한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 신청사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대민서비스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부터 신청사로 이전을 시작하는 부산시가 최근 시민 7백여명과 공무원 6백70명을 대상으로 청사이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자부심을 느끼며 77.5%가 민원환경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사회에 미칠 파급효과(복수응답)로는 △지역상권 활성화(73.9%) △정보화 선도 및 확산(71.5%) △문화공간 확대(65.3%) △주변교통망 정비(59.5%) 등을 들었다. 대민 행정서비스 변화로는 사무자동화로 업무처리가 빨라지고(60.8%), 서비스의 질이 좋아지며(43.1%), 청사개방 등으로 시민과 가까워질 것(24.1%)으로 내다봤다. 시민편의 공간에 대해서는 78.6%가 신청사를 야간에 개방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이용하고 싶은 시설로는 △시민광장(24.5%) △옥외공연장(21.6%) △잔디운동장(20.3%)순으로 꼽았다. 특히 응답자의 55%가 최첨단빌딩(IBS시스템)내에 구축될 ‘부산광역정보센터’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시민들의 정보서비스에 대한 기대 욕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청사 방문시 교통수단으로는 지하철(30.4%)과 버스(26.6%) 등 대중교통수단이 주종을 차지한 반면 자가용 승용차는 12.9%에 그쳤다. 한편 시본청공무원들의 96.1%는 근무환경과 후생복지시설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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