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TV영화]

  • 입력 1998년 1월 9일 20시 16분


▼‘미궁속의 알리바이’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주연 톰 셀릭, 폴리나 폴리츠코바. 추리소설작가 필립은 얘깃거리를 건지러 법원에 갔다가 살인용의자로 법정에 선 미모의 루마니아 처녀 니나에게 첫눈에 반한다. 필립은 근사한 소설을 쓸 욕심으로 니나에게 알리바이를 제공하고 자기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니나가 온 뒤 소설은 일사천리로 써지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필립은 니나가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한다. ▼‘다이아몬드 탈출’ 감독 랄프 넬슨. 주연 시드니 포이티어, 마이클 케인. 인종차별이 극에 달했던 지난 60년대말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해방운동가와 그의 여변호사의 영국인 애인이 보안당국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흑인을 짐승처럼 취급하는 백인 기득권 세력의 탄압을 고발한다. 하지만 진지한 사회고발 영화라기 보다는 인권운동 자금원인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추격전을 볼거리로 가미한 액션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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