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만 있으면 IMF도 걱정없어요.” 대전 충남 중소기업청이 9일 계룡중소기업상 수상자로 선정한 ㈜한국인식기술(대표 이인동·李仁同·40·대전 유성구 봉명동)은 문자자동인식 프로그램 ‘글눈’ 개발로 유명해진 벤처기업. 지난 94년 개발한 ‘글눈’은 문자를 초당 3백자씩 인식, 컴퓨터상에서 내용과 그림 사진 도표를 마음대로 수정하거나 첨삭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서편집 프로그램. 매년 신제품 개발이 이뤄져 ‘글눈 98’은 14개 국어를 인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