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지난 75년 이민을 떠나 현재 뉴저지주에 살고 있는 재미교포 오명숙(吳明淑·55)씨가 한양대병원에서 5년여간 만성신부전증을 앓아온 이성우씨(32·서울 마포구 아현동)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해 최근 귀국, 14일 이식 수술을 할 예정
▼…오씨는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 뉴욕지부를 통해 최근의 장기기증 사례를 듣고 감동해 이같은 결심을 하게됐다”며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이씨에게 오히려 감사한다”고 겸손….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