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창원지점은 지난해 12월중 경남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사상최고치인 1.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이 지난해 11월의 부도금액 69억6천8백만원보다 3배 정도 늘어난 2백75억1천9백만원을 기록했으며 제조업도 7백12억2천2백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한라중공업 협력업체의 거액 부도가 늘어난 김해 양산지역이 각각3.11%, 2.55%의 부도율을 나타냈으며 건설업체의 부도가 많았던 진주 통영지역은 1.86%, 0.88%였다.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