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경2지구 상권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지역에 신축된 고속 시외버스터미널의 입주 일정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속리산고속이 부도를 내고 화의를 신청한데 이어 올해 초 시외버스터미널 모회사인 성안백화점도 부도를 내 3월로 예정됐던 고속 시외버스터미널 동시 이전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대우가 지난해 11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고속버스터미널 상가는 현재 분양률이 50∼60%, 현재 공사중인 초대형 상가 ‘메가폴리스’도 분양률이 40%선에 그치고 있다.
당초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시외버스터미널 상가도 지난해 말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률이 70%에 머물고 있다.
〈청주〓박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