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주시민들,신청사 건립 중단 촉구

  • 입력 1998년 1월 14일 09시 03분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말 시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국가경제난을 이유로 사업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 19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민주개혁진주연대회의(의장 박창준신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가와 각 지자체가 긴축과 절약에 나서고 있는 시기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청사를 신축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신축사업비는 대량실업사태와 지역경제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한 생산적인 투자재원으로 사용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를 중단하는 것은 지금까지 사용된 수억원의 예산을 낭비할 뿐만아니라 통합시청사 건립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사업추진계획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주〓박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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