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동아신춘문예 시상식이 14일 오후 동아일보사 충정로 사옥 18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편소설부문의 조헌용(趙憲用·26·서울예전 졸업예정)씨가 상패와 부상 5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12명의 당선자와 가작입상자가 상을 받았다.동아신춘문예는 올해 영화평론부문을 신설해 12개부문으로 늘어났으며 첫 영화평론 당선의 영예는 김연(金然·32·하버드대 박사과정)씨가 안았다.
이날 동아일보 오명(吳明)사장은 치사를 통해 “당선자들은 현실의 고단한 삶을 견디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나누어줄 책임을 안고 출발선에 서 있다”며 “모쪼록 삶을 빛내는 문학,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창작품들을 아름답게 빚어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