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형남/국산브랜드광고 강조 상술 씁쓸

  • 입력 1998년 1월 14일 20시 07분


유명 의류점에 들렀더니 전면에 ‘로열티를 한푼도 내지 않는 순수국산 브랜드’라는 예전에 보지 못하던 안내문구가 걸려 있었다. 여태까지만 해도 외국브랜드인 듯한 이미지를 심어 은연중에 고급상품으로 행세하려 하더니 외환위기로 사회분위기가 바뀌자 순식간에 광고전략을 뒤집고 마는 상혼이 이해는 가지만 얄밉다. 그러면서도 ‘국산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광고의 초점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최형남(나우누리ID·c3819)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