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부산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가 14일 시험가동을 시작,시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찰청 신청사 5층에 들어선 종합교통정보센터는 컴퓨터를 이용한 최첨단 그래픽지도를 통해 시내도로와 교차로의 교통량을 입체적으로 판단,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종합교통정보센터는 시내 곳곳의 도로에 거미줄처럼 설치된 교통량감지기와 무인카메라로 교통정보를 수집, 분석한 뒤 주요 교통신호대 3백64곳을 원격제어해 교통체증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교통사고 긴급사태 대규모행사 등 41개 항목의 각종 체증요인이 상황판에 동시에 나타나 시내 교통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시내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내 전광판에 자동으로 체증구간을 안내한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2월23일까지 시험가동을 마친 뒤 한국도로공사 경남경찰청 등 타지역 교통정보센터와의 상호연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