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논현동「선우가」,자연식품 곁들인 등심 영양만점

  • 입력 1998년 1월 15일 20시 07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정호텔 건너편에 자리잡은 ‘선우가’(주인정상희·39·여)는 등심숯불구이 전문식당. 이 집의 특징은 충남 예산산 등심고기와 함께 내놓는 푸짐한 자연식품이다. 은행 버섯 감자 고구마 마늘 양파 등을 등심과 함께 구워 무쌈 초콩(초에 절인 콩) 등과 곁들여 먹으면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좋다. 특히 식전에 내놓는 중국 오나라 전래의 ‘흰콩야채오즙’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주인 정씨의 설명. 등심 1인분(2백g)에 1만7천원. 전채요리로 2∼3인이 소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수삼미나리강회(1만8천원) 모듬야채편육(1만2천원) 찹쌀육편채(2만5천원) 황기돈육튀김(2만원) 등도 선우가가 자랑하는 메뉴. 특히 황기와 마가루를 돼지고기에 묻힌 뒤계란흰자를 입혀 인삼 잔뿌리와 함께 튀겨 내놓는 황기돈육튀김은 별미다. 02―544―0108 〈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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