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 반 룬 지음. AP통신 종군기자를 지낸 역사학자의 ‘한편의 장편소설’ 같은 세계사. 사람이 나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사건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푼다. ‘상형문자와 쐐기문자의 이야기’를 읽으면 실제 상형문자와 쐐기문자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저자가 손으로 직접 그린 수많은 그림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지도와 만화로 된 연대표도 곁들였다. 1921년 처음 출간돼 전세계에 번역됐고 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보고 싶은 책. 전2권. 각권 7,500원.
〈이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