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분홍성게의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다.
수산진흥원 북제주수산종묘배양장 연구팀(팀장 한석중)은 95년부터 3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분홍성게의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내년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 공동어장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분홍성게는 남해 동해 제주도 연안에서 서식하는 성게 3종 가운데 가장 큰 종류로 수심 10∼15m에 살며 다른 종보다 알집이 2, 3배 크고 가격도 ㎏당 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