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은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에 ‘문중(門中)조각품’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희망하는 문중의 신청을 받는다.
뿌리공원은 성씨(姓氏)의 유래를 새긴 조각품을 한 곳에 모아놓은 이른바 ‘문중홍보공원’으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구청 관계자는 “개장이후 문중조각품을 더 설치해줄 수 없느냐는 문의가 잇따라 추가로 조각품을 설치키로 했다”며 “지금까지 파평 윤(尹)씨, 달성 서(徐)씨, 의령 남(南)씨 등17개문중에서설치의사를전해왔다”고 밝혔다.
이곳에 조각품 설치를 희망하는 문중은 이달말까지 대전 중구청에 신청서를 내고 문중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직접 제작하면 된다.
중구 유등천 상류 6만1천여평에 조성된 뿌리공원은 문중조각품 50여점과 수변무대 등이 들어선 테마공원으로 개장이후 종친회 중고교생 가족 등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다. 042―250―5225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