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 축산농가 한우 직판

  • 입력 1998년 1월 21일 09시 09분


사료가격 인상과 산지 소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기르던 한우를 직접 도축해 영농조합 직판장을 통해 싸게 팔고 있다. 충북 제천시 박달재한우영농조합(대표 하윤원) 회원 7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기르던 한우를 직접 도축, 일반정육점에서 1근에 8천원씩 파는 불고기용 쇠고기는 5천원에, 1만원에 파는 안심 등심 등 고급육은 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박달재한우영농조합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도산만은 면하려고 어쩔 수 없이 가격인하 판매에 나섰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천〓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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