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노는 땅에 사료용 봄보리를 재배합시다.’
경북도농촌진흥원은 봄에 파종할 수 있는 보리는 △올보리 △강보리 △찹쌀보리 등 3가지 종자로 풋베기 사료로 이용할 경우 3백평당 3천㎏ 정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생육상태에 따라 비배관리(肥培管理)를 잘 하면 배합사료 10포대 분량에 해당하는 겉보리 2백60㎏을 생산할 수 있어 양축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봄보리의 파종시기는 다음달 중순으로 가급적이면 해동기에 빨리 파종하는 것이 좋다. 3백평당 종자소요량은 20㎏이고 비료는 △요소 13㎏ △용성인비 25㎏ △염화칼륨 8㎏ 등으로 가을비료의 절반 수준.
농촌진흥원은 이달중 봄보리 재배를 원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에 시범포 6백평씩을 설치, 현장교육도 할 방침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