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區廳)도 부도위기?’
울산시의 5개 구 군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 울산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 직원봉급도 줄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재정자립도가 30%미만인 울산 북구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8억5천만원밖에 없어 인건비와 최소 필요경비 18억8천만원에 10억여원이 모자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공무원 급여일인 20일 북구청에 보조금 10억원을 긴급지원, 겨우 ‘파산’위기를 모면했다.
중구(재정자립도 33%)도 이날 울산시로부터 보조금 14억원을 지원받아 직원봉급에 충당했다.
남구는 6억원, 동구와 울주군은 각각 10억원씩의 보조금을 받아 직원봉급 등에 충당했다.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