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의 날씨 이야기]강추위 주춤… 잔설위에 또 눈발

  • 입력 1998년 1월 21일 20시 15분


“강두식(康頭式)씨와 서노수(徐怒首)씨 때문에 술도 ‘제대로’ 못먹는다.” 요즘 관가에서 나도는 유행어. 강두식은 캉드쉬, 서노수는 소로스를 가리킨다고. 허나, 우습다기 보다는 한심하고 비참하다. 자신들 때문에 진짜 밥을 굶게 된 이들로서는 오장육부가 뒤틀릴 소리다. 관료층은 YS정권 내내 변신을 거부했고 지금도 온갖 변명을 대면서 고통 분담에 머뭇거리고 있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영국 문호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뜨끔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 된바람도 우물쭈물하고 있는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추위도 주춤해진다. 서울 경기 및 영서 충청 호남에선 아침 한때 눈 오는 곳도. 아침 서울 영하7도. 전국은 영하9도∼영하2도. 낮 기온은 영하4도∼영상8도. 〈이성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