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는 21일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경우 자본감축 및 증자절차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2월중 정부 및 예금보험공사 지분의 매각방안을 발표하며 2월주총에서 부실경영 관련임원들에 대한 문책을 하는 등의 금융산업 구조조정 일정을 확정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 박태영(朴泰榮)위원은 또 다른 은행들의 경우엔 2월5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기준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을 제출토록 하고 BIS비율이 8%에 미달하면 2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와 정부는 종합금융회사의 경우엔 경영정상화 계획이 미흡한 회사에 대해서는 2월중 추가 자구계획을 받아 인가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회사에 대해서는 3월중 이행여부를 점검,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인가취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임채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