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폐지방침에 대한 해양수산업계의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항의 발전을 위해 창립된 부산해양포럼(회장 변상경·卞相景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은 21일 오전 크라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1세기 자원의 보고인 해양을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해양수산부는 독립부처로 존속돼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전국선원노조연맹(위원장 권을룡·權乙龍)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해양수산부의 폐지안을 철회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이 폐지안이 구체화할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