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올해부터 도봉구 도봉택지지구 개발에 본격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유원 극동아파트 동쪽 2만1천평에 대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부터 93억원을 들여 토지보상에 나서는 한편 3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01년까지 1천50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2000년 일반 분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사업비 3백51억원규모.
시는 이와 함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42만평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토지보상과 설계에 들어가 연차적으로 2005년까지 1만5천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이어서 2002년이면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이밖에 창동2 월계 5,6 화곡 상계2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해서도 단지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대문구 현저동 한성과학고 옆에 있는 현저1 영천1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화, 4월부터 금화시민아파트 13개 동 2백89가구를 철거하기로 했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