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은 제주를 대표하는 바닷고기 중의 하나. 예로부터 제사나 설 등 특별한 날에만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제주에서 판매되는 옥돔은 제주부근 바다에서 잡히는 ‘당일발이옥돔’과 동중국해 등 먼바다에서 건져올리는 옥돔으로 나뉜다. 당일발이옥돔은 먼바다 옥돔과는 달리 붉은 빛을 띠는 몸색깔이 보다 선명하고 꼬리에 2∼3개의 황색줄이 보이는 특징이 있다.
옥돔은 구이 물회 국 등으로 식탁에 오르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옥돔은 바닷바람에 말린 건(乾)옥돔이 대부분이다.
먼바다 중간치 옥돔이 ㎏당 2만7천원, 당일발이옥돔은 3만5천원선. 택배도 가능하다. 수협제주도지회 수산물판매장. 064―43―2989
〈제주〓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