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판매촉진 콘서트를 추진, 성사시킨 국제문화교류협회 이사장 김상우씨(국민회의 의원)는 “국민이 위기상황에서 힘을 합치는데 이번 콘서트가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위기로 전 사회가 충격에 빠져있던 지난해 12월 콘서트를 구상했다.
“국채판매는 국난극복의 한 수단일 뿐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재외동포를 포함한 한민족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일이 더 의미깊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문화교류협회는 작년말 한국 문화예술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치권의 지원을 위해 발족됐다. 각 정당을 망라한 국회의원 30여명 등 사회각계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외국 문화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물색하는 등 문화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
“오늘날의 경제위기를 들여다보아도 국제사회의 일반적 관행에 무관심했던 면이 족쇄로 작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화부문의 다양한 교류는 국민의 진정한 국제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