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실을 말할 의무가 있다. 성추문 및 위증교사 혐의가 사실이라면 빌 클린턴 대통령은 심각한 실수에 대해 자백하고 국민의 용서를 빌어야 한다 (데이비드 거건 전백악관 비서, 25일 클린턴대통령에게 국정연설을 통해 공개자백할 것을 촉구하면서).
▼눈이 그치기를 기다릴 뿐이다 (한나라당 김덕룡의원,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의원에게 ‘경제파탄 책임이 YS에게 집중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난감한 표정으로 ‘이 시점에서 김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돌려서는 안된다고 말할 수도 없고…’라고 답하며).
▼일부 은행들이 명예퇴직하는 직원들에게 한푼이라도 많은 위로금을 주려는 빗나간 의리를 보이면서도 나라살리기 수출기업 돕기엔 나몰라라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은 문제다 (한나라당 김정훈부대변인, 26일 수출총력전에 비협조적인 일부 은행들을 비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