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결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광주 북구 효령동 제2시립공원묘지가 올해 삽질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30일 98년부터 2000년까지 1백85억원을 들여 북구 효령동 산58일대 20여만평에 묘지 5만여기 규모의 시립묘지와 화장장을 새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금명간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현황측량 및 실시설계, 환경 재해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절차에 들어가 11월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당초 제2묘지를 광산구에 조성하고 시립화장장은 북구 망월동 제1묘지 8묘역에 이전키로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집단반발에 부닥쳐 사업계획을 수정했었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