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경기위축으로 대구지역 소비자들의 설 선물구매 패턴이 중저가품 위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설의 경우 7만∼10만원 상품권이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1만∼5만원권 상품권이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동아백화점도 5만원권 이하 상품권이 전체 상품권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의 선물 구매도 외제 고급스카프와 넥타이 고급양주 등 고가품에서 올해는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식료품과 비누세트 등 중저가품으로 바뀌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