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이 다음달 중 착공해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수도권신공항공단은 1일 총 2천2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화물터미널 신축공사가 다음달 시작되며 이 공사에는 현대그룹 계열사와 금호그룹 대한항공 등 대기업들이 공동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화물터미널 청사가 들어서는 신공항 4개지역 가운데 대한항공이1천4백35억원을 출자하는 A지역은9만6천3백69㎡ 부지에지하 1층, 지상3층 규모의 청사와부대시설이들어선다.
금호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1백22억여원을 들여 신축하는 B와 D지역에는 지하 1층, 지상 3,4층 규모의 화물터미널과 운송대리점, 위험물 창고 등이 들어선다.
또 현대그룹 계열사와 중소기업들이 1백15억원을 공동출자하는 C지역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화물터미널과 운송대리점이 세워진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