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2일 20여차례에 걸쳐 사무실 등에 침입, 1백10대의 컴퓨터(시가 1억1천여만원)를 훔친 혐의로 박건규(36·부산 구포3동) 동규씨(33) 형제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컴퓨터를 헐값에 매입해 시중에 내다 판 중고 컴퓨터판매상 임명근씨(32·부산 동래구 수안동)도 구속했다.
박씨 형제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부산 수영구 수영동 D컴퓨터 디자인 하우스 사무실에서 컴퓨터 9대를 훔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백10대의 컴퓨터를 훔쳐 임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