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일 민자유치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명성 등 4개 업체를 폐광지 개발사업체로 추가 지정했다.
민자사업자로 선정된 ㈜명성은 태백시 창죽동일대 9백35만5천㎡에 2002년까지 2천5백89억원을 들여 스키장 48면과 콘도 7백50실, 호텔 2백50실, 휴양주택 3백가구 등을 건립하는 태백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한다.
또 정선군 고한읍 4백87만㎡에도 2천3백억원을 들여 스키장 22면과 골프장 18홀, 호텔 5백실, 콘도 6백실을 갖춘 고토일복합리조트도 건설하게 된다.
대명종합건설과 금강주택 등 6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포시즌리조트는 영월군 상동읍일대 2백12만㎡에 9백44억원을 들여 스키장 콘도 호텔 휴양빌라 등을 갖춘 장산스키장사업을 벌인다.
이밖에 일성건설이 정선군 신동읍 3만㎡에 7백72억원을 들여 눈썰매장과 종합휴양시설을 갖춘 새골위락시설을, ㈜천의봉농원이 19억9천5백만원을 들여 태백시 황지동 3만3천㎡에 대규모 버섯재배단지를 각각 조성한다.
현재까지 민자사업 39건중 관광레저9건, 지역특화사업 5건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