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대교가 현재보다 2배가량 넓은 11차로로 새로 건설된다.
전주시는 67년에 완공된 전주대교가 너무 낡아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데다 6차로로 폭이 좁아 교통량을 원활히 소화하지 못함에 따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 다리를 놓기로 했다. 새 다리는 길이 1백50m, 폭 50m 11차로 규모로 1백7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6월까지 다리 양편에 각각 3차로의 임시교량을 설치하고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0년 4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다리가 전주의 관문인 점을 감안, 다리 난간에 태극부채 문양을 새기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