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화면에 토종 진도개가 불쑥 등장하죠. 주인의 금반지를 물고 한참 뛰어갑니다. 여자친구 순돌이와 햄버거같은 별별 유혹을 다 받지만 진도개는 끝내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얘깁니다.”
금모으기 운동 스크린세이버(화면보호프로그램)를 최근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벤처기업 시작시스템즈의 김경익(金京益·31)사장.
김사장은 “범국민적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금모으기 운동에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머리 한번 썼다”며 웃는다.
“지난해 11월 대통령선거 바로 전에 대선 풍자 스크린세이버를 처음 공개했는데 1주일만에 5만여명이 받아가늘跏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