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송월주·宋月珠 조계종 총무원장)가 제정한 제2회 만해상 수상자로 평화상부문에 ‘슈퍼옥수수’를 개발한 경북대 김순권(金順權)교수, 포교상부문에 청소년 포교활동을 벌여온 수원 신흥사 성일스님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시문학부문 수상자로는 환속승려로서 불교사상과 민족애가 어우러진 문학세계를 펼쳐온 시인 고은(高銀)씨가 뽑혔다. 만해사상선양회는 경제상황을 고려, 올해 6개 시상부문중 3개 부문만 수상자를 냈다. 각 부문 상금은 1천만원씩. 시상식은 28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대연회장.
〈정은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