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데이비스 33득점 『넘버원』…대우 단독3위

  • 입력 1998년 2월 6일 07시 28분


4쿼터 3분을 남기고 대우제우스 케이투 데이비스의 드라이브인 슛 성공. 이어 정재헌의 3점슛이 그물을 가르자 균형은 무너졌다. 5일 수원에서 벌어진 대우와 삼성썬더스 경기는 90대 82로 대우의 승리. 대우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가 됐고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데이비스. 스텀(8득점)이 이스트윅(17득점 11리바운드)의 맹렬 수비에 묶이자 데이비스는 코트 안팎을 누비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33득점했다.삼성은 전반에 존 스트릭랜드(23득점 17리바운드)가 골밑을 지키고 후반엔 문경은(17득점)과 이스트윅이 활약했으나 잦은 범실로 자멸했다.청주에서 벌어진 동양오리온스와 SK나이츠의 경기는 동양의 99대 94 승리. 시즌성적 최하위 SK는 3쿼터까지 67대 67로 선전했으나 뒷심부족으로 분패했다. 동양은 4쿼터에서만 김병철(18득점)이 10득점하며 용병 레지 타운젠트(27득점)와 드와이트 마이베트(23득점)가 활약한 SK를 힘겹게 따돌렸다. 〈전 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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