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동물원 조성사업 계속

  • 입력 1998년 2월 6일 09시 33분


대전동물원 사업시행자인 태일개발의 모기업 태일정밀㈜의 부도로 무산위기에 몰렸던 동물원조성사업이 공기업인 대전도시개발공사와 태일개발이 공동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태일개발관계자가 최근 시를 방문, 계속적인 사업추진의사를 밝혀와 도시개발공사와 공동시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까지 미보상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친뒤 구체적인 투자비율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은 이와 관련, “태일개발이 17만2천평에 이르는 동물원부지 중 1만4천여평을 제외하고 보상을 마친데다 추진의사가 강해 공동시행키로 했다”며 “시민숙원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중구 보문산뒤편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대전동물원은 태일개발이 모두 8백억원을 들여 99년5월 완공하기로 하고 사업인가를 받았으나 모기업의 부도로 지금까지 사업이 중단돼왔다.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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