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인천지역에서 접수된 119 전화신고의 97%가 장난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각 소방서에 접수된 119 전화는 모두 1백66만4천61건. 이중 화재 2천2백47건, 구급 3만6천9백20건, 구조 3천6백63건 등 4만2천8백30건을 제외한 1백62만1천2백31건이 장난전화였다.
하루평균 4천5백59건의 119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4천4백41.7건이 장난전화로 3.2통중 3.1통이 허위신고인 셈이다.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신고자 위치와 전화번호를 파악할 수 있는 ‘119 위치정보 시스템’을 8월까지 시내 전지역에 설치, 허위신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인천〓박정규기자〉